[채식주의 2탄] 채식주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심각한 오류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질문 중 하나는 "고기는 전혀 먹지 않는데 왜 살이 빠지지 않을까요?"라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빵이나 밀가루 음식을 피하는데 왜 이렇게 몸이 아픈 걸까요?"라고 묻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연에서 온 식재료로만 식단을 꾸미고 있는데 왜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채식주의자나 비건들은 자신들이 고지방 식단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종종 인지하지 못합니다.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뚱뚱한 채식주의자들을 보고 '봐라, 내가 맞았지!'라고 비웃기도 합니다. 이는 마치 신앙을 강조하는 목사가 비양심적인 행동을 한다면 아무도 그를 따라 신앙의 길로 나서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채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동물의 생명을 해치지 않는다는 정신적 만족감을 위해 익숙한 채식 음식을 본능적으로 찾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이 '영양적인 열반'에 도달했다고 확신하면서 기름지고 소화하기 어려운 견과류와 식물성 기름을 대량으로 섭취하곤 합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렇게 먹어도 괜찮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이들은 채식의 길에 입문한 것을 축하하는 파티를 즐기고 싶어 합니다. 

 

채식으로 피자를 만들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실제로 많은 유튜브 영상이 이를 다루고 있으며, 채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채식 요리사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건강식품점에서는 각종 채식 스낵과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채식 식당이 매일 새롭게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상당수의 채식주의자들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즐기는 일반인들과 비슷한 양의 지방을 섭취하며, 때로는 그보다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초콜릿, 코코넛아몬드 쉐이크나 과일 스무디를 마시고, 점심에는 기름이 가득한 아보카도 샐러드와 견과류를 먹고, 간식으로는 땅콩버터를 바른 과일 조각을 즐기며, 저녁에는 채소에 아보카도를 추가하고 오일 드레싱을 뿌린 식사를 하는 채식주의자는 흔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식단은 지방 칼로리 비율을 75%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채식주의자들은 메뉴를 조정하여 과일과 채소의 비율을 높이고 지방을 줄인 간단한 식사를 선호하게 됩니다. 그러나 초기의 복잡한 식단에서 벗어나 간단해졌다고 느끼는 채식주의자들조차도 여전히 평균 40~50%의 지방을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많은 채식주의자들은 채식이 거의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것처럼 여기며, "고기에서 나온 지방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견과류와 씨앗류에 포함된 불안정한 지방이 오래 보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건포도와 땅콩, 각종 견과류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식품 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혼합물은 건조 후 몇 시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자연 상태에서 신선하고 가공되지 않은 천연 지방과는 매우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견과류와 식물성 지방에서 칼로리의 80% 이상을 섭취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러한 식단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고지방 채식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가공식품을 즐기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칸디다증, 만성 피로, 심장병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대부분 혈류 내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서 발생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로 인해 심장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고지방 식단이 관상동맥을 막아버린 것입니다. 

 

조리되지 않은 지방이 조리된 지방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실입니다. 특히 추출된 기름이나 조리된 동물성 지방이 아닌 천연 식물성 식품에서 나온 지방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지방이 많은 식사 습관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입니다. 

 

고기나 생선을 불에 익혀 조리한 동물성 지방, 냉압착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지방, 그리고 자연에서 나온 가공되지 않은 견과류 등에서 추출한 지방도 결국 우리 몸에 지방으로 축적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채식주의자들은 비록 동물성 지방을 피하고 있지만, 지방 섭취가 과도해지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자와 비건들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면, 지방 섭취를 적절히 관리하고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고기와 유제품을 피하는 것을 넘어, 식단 전반에서 지방과 칼로리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견과류와 씨앗류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그 섭취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지방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식주의자들은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며, 필요 시에는 영양 보충제를 활용하여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채식주의자와 비건 식단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식단을 장기적으로 성공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계획과 균형 잡힌 식단 구성이 필요합니다. 채식주의자들이 지방 과잉 섭취를 피하고,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식이 건강을 위한 훌륭한 선택일 수 있지만, 이는 올바르게 실천될 때만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식주의자와 비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식단 관리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입니다.